• 2021. 8. 21.

    by. T.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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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란듯이 내 주식이 무너졌어

     

    1. 테이퍼링이란 무엇인가?

     

     

    "보란 듯이 무너졌어

    바닥을 뚫고 저 지하까지...."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노래의 한 소절입니다

    지난주 우리 증시를 보면서 이 노래가 바로 떠오르군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모든 주식이 폭락.... 연준의 테이퍼링 신호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십 년 동안 주식을 공부하면서

    여러 기법들이 있다는 걸 알고 배웠지만

    이처럼 글로벌 장세의 하락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다는 걸

    몇 번 보았죠

    운 좋게 몇몇 주식들은 글로벌 하락장에서도 상승을 하지만

    그런 종목이 내 계좌에 있을 거라는 걸 기대하기엔 너무 확률이 작습니다

     

    테이퍼링이란?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금리인상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뜻하지 않게 제로 금리 정책을 일 년 넘게 시행 중이고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긴급 생계자금을 뿌렸기 때문에

    개인들은 그 돈으로 다시 부동산 또는 주식에 투기를 해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였고 자산 상승 속도에 따라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속도가

    연준이 생각했던 것으로 치솟아 버리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 인상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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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퍼링이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을 예상해 주식, 부동산을 팔게 되고

    신흥 개발도상국에서 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빚어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테이퍼링의 언급만으로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여 공포심리에 휩싸이게 됩니다

    테이퍼링이 당장 내일 시작된다는 게 아니고 금리 인상은 2022년부터 예상되는 시점인데 말이죠

    주식은 선반영이기 때문에 이렇게 테이퍼링 뉴스가 나오고 시장이 출렁이게 되면

    막상 테이퍼링이 가동되는 시점에서는 주식시장에서는 재료가 선반영 되었기 때문에

    주가 하락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매를 먼저 맞은 셈이죠"

     

    이런 현상을 전문용어로는 "긴축 발작"이라고 합니다

     

    제 계좌 역시 발작을 일으켜 파랗게 멍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이너스를 견디자는 생각뿐, 팔 생각은 없습니다

     

    주가 상승에는 언제나 큰 파도의 물결이 몰아칩니다

    증시는 잔잔히 올라가는 법이 없죠 글로벌 경제는 공포와 이슈 뉴스를 만들어 부각하고 개미를 털면서 올라가기 때문에 주식이 부동산보다 어려운 이유입니다


    테이퍼링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고 코로나의 치명률이 0.05%로 겨울 독감보다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의 종식보다는 상생을 선택한 셈이죠.

    영국은 이미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매일 1만 명씩 나오지만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조심해도 교통사고로 암으로 천재지변으로 죽는 사람은 늘 나오듯이

    코로나도 그중 하나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건스탠리에서 반도체 D램 가격의 하락으로 반도체 업종의 타격을 이야기했지만

    이것 또한 이야기를 꺼냄으로써 증시 선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고

    참단 산업의 발전으로 반도체의 수요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이처럼 테이퍼링 언급만으로도 자산 증가속도, 대출규제, 금리인상 압박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연준은 시장의 간을 보기 위해 언급만 했을 뿐,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치명률이 낮아졌지만, 람다 변이 등

    신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기존 백신의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은 아직 불가피합니다

    2023년의 금리인상을 2022년으로 빨라진 것일 뿐

    현재는 아직 2021년입니다

     

    금리인상은 기존 자산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예방접종입니다

    현재 대출 완화로 인한 위험자산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고 집값 급등, 물가 급등

    여러 사회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부작용을 줄이고 자산 증가 속도를 줄이기 위함이지

    악재는 아닙니다

    기존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테이퍼링 그리고 금리인상이 시작되어도

    애플 주가는 계속 스마트폰의 호재를 타고 점진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개인에게는 그럴 자본이 없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죠

     

    2. 향후 나스닥 방향성

     

     

    어젯밤 나스닥은 코스닥 보란 듯이 1% 상승 반등하였습니다

    환율로 1180원대에서 70원대로 약 하락하여서

    저번 주 크게 빠진 우리 증시 최소 월요일에는 크게 반등이 나와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단기 조정 하락이 끝난 것이 아니고 바닥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신용이나 미수 종목들은 작은 손실을 보고 매도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현금으로 산 종목들은 현재 마이너스 손실이 크겠지만

    매도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상 확정손실이 아니기 때문에

    연말까지 버티시면 다시 원상회복됩니다

     

    [주식] - 삼성전자 주가 하락 매수 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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