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5. 6.

    by. T.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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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매매 후 인내의 시간을 견디면 수익률은 2배가 된다

    안녕하세요 트레이더스완입니다. 오늘은 5/6일입니다.

    오늘 주식을 가지고 계셨다면 다들 장 끝나고 이 말을 하셨을 거예요. "오늘만 같아라"

    모처럼 변동성 없이 아침부터 종일까지  대부분의 종목이 당일 고가로 마무리됐습니다. 매매동향도 외국인, 기관 매수로 찍혀있고요. 일 년에 몇 번 볼 수 없는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주식장이었습니다.

    저도 코로나 이전에 매수했던 종목들이 이제 -5% 이내 권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계좌가 정상화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오기 전에 현금 매도를 해놓고 코로나가 절정에 치달았을 때 매수했으면 벌써 큰돈을 벌었겠지만, 그건 자칭 신도 못하는 그런 영역입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단타 트레이더 치고 안전하게 매매하는 편입니다. 고가 놀이를 좋아하지 않고 저점에서 급등할만한 종목을 미리 예측해서 매수해놨다. 찌라시 기사가 나오면 욕심 없이 적당한 시세를 먹고 나오는 매매를 좋아합니다.

    코로나가 오기 전에도 이미 좋은 주식이고 매수 타점이었지만 말도 안 되는 경제 붕괴 사태가 오면서..... 정말 액면가까지 내려간 주식도 있을 정도로 패닉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제 멘털도 반쯤 나가서 제정신이 아니었고요... 한 번도 겪어본 적 없는 패닉 셀에..... 죽고 싶었던 마음뿐이었습니다. 매수 타이밍이 좋지 않았지만 이 사태만 견디면 다시 제가 매수한 가격까지는 올 거란 확신이 있었고 레버리지 극대화로 사놓은 신용 종목들을 아쉽게 손절하면서 어렵게 버텨냈습니다.

    -1200만 원 정도의 손실이 있었고 600만 원 정도는 회복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600만 원도 늦어도 다음 달안에 회복시킬 예정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인내의 시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주식 심리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저처럼 신용 종목이 아닌 현금을 100% 매수한 종목은 회사가 상장폐지가 되지 않는 한 존버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개미들이 처음에는 단타 수익을 얻으려 주식을 매수했다가 손익이 마이너스로 내려가게 되면 이렇게 말해요

    "아 몰라... 존버 하면 올라가겠지"

    며칠 뒤에 -20%, 다음 주 -30%, 6개월 뒤에 이런 코로나 같은 글로벌 악재까지 겹치게 되면 순식간에 반토막이 나버립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는 물타기 금액을 조금 더 투하하시겠죠. 주식은 스프링 같은 탄성이 있습니다. 50%의 하락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재무제표에 문제가 없는 주식이라면 최소 25% 이상은 일시적으로 회복합니다. 운이 좋다면 악재가 해소되면서 운 좋게 본인이 샀던 매수 가격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여기서 고민이 생깁니다. 존버를 일 년 해서 본전까지의 금액은 왔는데 이걸 다시 존버 하자니 바닥부터 이미 100% 이상 올라왔고 본전에 팔고 싶다는 심리가 강해집니다. 왜냐면 1년 동안 이 종목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으니까요. 그래도 내 피 같은 돈을 마이너스의 금액으로 팔고 싶지 않기 때문에 존버가 가능했는데 이제 팔면 본전에 나올 수 있으니 얼마나 팔고 싶겠어요. 저도 아직 이걸 잘 참지 못합니다. 참지 못하고 팔 버버린 주식은 이제 주가가 훨훨 날아가 제 배를 아프게 합니다... 정말 못된 세력들이지만 이게 주식의 생리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을 제시해드릴게요. 일단 절반은 본전에 매도합니다. 그러면 다시 떨어져도 해당 종목에 대해 물타기가 가능해서 좋고 올라도 모든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액의 수익 보존이 가능합니다. 물론 1년의 고통의 시간을 견딘 금액에 대한 보상치 고는 매우 적은 금액이지만 손실이 나지 않은 거에 안도해야죠.

    왜냐면 우리는 매수 타점 자체가 잘못된 주식을 매수했으니까요. 이런 시행착오를 최소 5년 이상은 견디셔야 합니다.

    그런데 5년이상 이 고통을 견디는 개미는 제가 봤을 때 아무도 없습니다. 대부분 그전에 KO패 선언을 하고 수건을 던져버립니다. 그래서 성공한 개미는 1%에 불과합니다. 

    저도 지금 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본전에 가까이 오긴 했는데 내가 이 종목을 팔아버리게 되면 더 높은 가격까지 올라갈 것 같고 안 팔자니 저가 대비 2배 이상 올라왔기 때문에..... 다시 떨어져 버리면 어쩌나 불안감이 반반씩 공존합니다.

    저는 이미 10년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왔고 이번엔 제 느낌보다 과거의 실패했던 기억을 되살려 그 반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강의 중에 52선 일목균형표에 말씀드렸죠? 못 보신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시고 다시 보고 와주세요.

    구름대를 뚫고 올라가는 주식들은 다시 매도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주식을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아니 구름대를 뚫었으면 이제 장기 이평선이 다시 정배열이 되는 시점인데 왜 파냐고 되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제 정배열에 들어가는 시점입니다. 큰 시세가 나올 수 도 있지요. 다만 큰 시세가 나오지 않을 확률도 반반입니다.

    주식은 차트가 전부가 아닙니다. 재료도 중요하고, 모든 합과 타이밍이 맞아야 큰 시세가 분출됩니다. 저는 그 큰 시세가 분출되기 전에 다시 흔들기 과정이 있다고 생각하고 매도를 택하는 겁니다. 물론 반대로 제가 팔고 나자마자 급등할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이미 매타점의 잘못됨을 인정하고 안정적인 매매를 택하는 겁니다.

    이미 한 번의 큰 실수를 겪었으니까요. 다음엔 되풀이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은 언젠가 또 큰 수익을 안겨줍니다.

    말씀드리다 보니 주제에 약간 빗나가는 이야기가 돼버렸는데...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오늘 1%의 수익률을 올리셨다면 수익률을 보존하고 내일 또 1%의 수익률을 올리신다면 수익률은 2% 이상이 됩니다.

    내가 거둔 1% 수익률에도 1% 추가 이자가 붙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주식을 매매하시다 보면 지금이 팔아야 할 시점인지 아닌지 시장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시장은 상승의 여력이 충분합니다. 곧 다가오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도 주가 상승의 장작불이 되어줄 거고요. 100년의 주식의 역사를 돌아보면 큰 하락 뒤에는 항상 큰 상승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 감보다 주식의 생리를 믿고 오늘도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이라도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막 시작하셔도 좋을 시기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실력보다도 진입 타이밍이 중요한 시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레버리지도 극대화, 수익률도 극대화 그리고 그 내포된 위험성을 커버리지가 가능한 본인의 투자경험을 토대로 잘 대응해주신다면 돈이 없는 사람도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주식] - 전업투자, 주식으로 월 천만원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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