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5. 3.

    by. T.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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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의 경제 그리고 개인의 테크트리

    안녕하세요 트레이더스완입니다. 화장한 일요일 오전 아침입니다. 오래간만에 잠을 9시간 넘게 잤더니 컨디션이 너무 좋네요. 저번 시간에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전투력이 좀 향상되셨는지요?

    이번 시간은 향상된 전투력으로 인생의 돌파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규모의 경제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평균 비용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기사를 하나 가져와봤어요.

     

    쿠팡은 급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으로 소셜업계 부동의 1위로 올라선 쿠팡입니다. 처음부터 사람들이 이렇게 호평이진 않았어요. 물류센터를 늘리고 로켓 무료배송을 실시해서 주말에도 하루면 배송을 받아볼 수 있게끔 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지만, 매년 늘어나는 적자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거액의 투자금을 까먹고 도산한다는 이야기도 작년까지만 해도 기사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대규모 쿠팡시설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소셜커머스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결국 쿠팡은 규모의 경제를 이뤄넀습니다. 이제 소셜커머스 업계 1위로 올라섰기 때문에 전처럼 과도한 마케팅에 투자하지 않아도 되고 이미 늘려 놓은 물류창고만 100% 가동해도 다른 경쟁업체 위메프, 11번가가 따라잡기엔 이미 너무 벅차다는 거지요. 

    소셜커머스=쿠팡, 쿠팡=로켓배송

    소비자 뇌리 속에 이제 각인을 시켰으니까요

    쿠팡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는 동네 피시방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모두가 요금을 천 원 받을 때 나는 800원으로 가는 겁니다.

    피시방에서 한 좌석을 만드는 투자금을 생각해본다면 최소 한 시간에 천원은 받아야 현상유지가 가능하다고 해요.

    근대 800원으로 하면 나는 적자를 보게 되는 거죠. 다른 피시방과 PC환경이 비슷하거나 또는 좀 좋지 않다고 봤을 때 내가 내세울 수밖에 없는 건 처음에는 가격뿐입니다.

    일단 사람들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선 가격정책 밖에 없습니다. 한 시간을 통째로 비워놔도 나는 손해예요 최소한의 손해를 보기 위해 요금을 낮춰서 한 명, 두 명 유입을 만드는 겁니다.

    가격을 낮춘다고 하여 고객의 마음을 바로 돌릴 순 없습니다. 바닥청소도 자주 하고, 흡연실 재떨이도 자주 갈아주고 화장실도 자주 청소합니다.

    보통 성업하는 피시방 가면 화장실이 정말 쓰레기통입니다. 가래, 담배, 찌린내가 진동을 하는데요. 오줌을 참고 싶을 정도로 더럽습니다. 그런 상대 업체의 약점을 우리의 경쟁력으로 키워서 우위를 가져가는 거예요. 

    PC 성능은 조금 딸릴지라도 쾌적하고 어차피 나는 저사양의 그래픽카드로도 게임이 가능한 롤을 하기 때문에 고사양급의 PC가 필요 없다. 좀 더 친절하고 쾌적한 PC방으로 그리고 주로 혼자 오기보다 친구들이랑 같이 옵니다. 내가 데려온 친구 한 명이 단골이 되고 그 친구 한명이 다른 친구를 유입을 가져옵니다.

    어떻게든 고객의 유입을 만든 뒤에, 시간 할인 이벤트, 음식영업, 아르바이트생 예절 관리 등으로 유입된 고객의 유출을 막아서 그동안의 손해를 점자 메워가게끔 해야 됩니다.

    예시를 들어드렸지만 이미 많은 pc방에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어느 업종을 하시던 규모의 경제를 이해하시고 이게 먹히려면 오랜 시간을 투자하셔야 된다는 걸 인하셔야 되는데 그게 이론을 알아도 손해를 감수하며 매달 빠져나가는 월세를 버티는 건 힘든 일이 맞으니까요. 당장의 눈앞에 이익을 쫓게 됩니다.


    규모의 경제를 이해하고 사업에 뛰어들어도 망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월세와 입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경영에 임해도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대로변의 월세를 내고 있다면 버틸 힘이 부족해지고

    최신형의 PC를 놓아도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되는 변두리에 PC방이 있다면 아무리 요금을 낮춰도 아이들은 이동 반경 내에 있는 차선의 PC방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이 월세와 입지가 한 번에 해결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입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월세와 입지 대신에 갖춰야 하는 다른 사항이 있는데

    그건 바로 캐릭터와 시간입니다.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그냥 먹고 자는 백수였습니다. 정말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30년 뒤에 난방도 들어오지 않는 지하실에서 고독사 할 수 도 있다는 공포감이 엄습했고 생각이란 걸 해봤습니다.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게 뭔가 하나씩 노트에 적어보았습니다.

    1. 암기과목

    2. 글쓰기(초등학생 때 입상;;)

    3. 주식 경험

    4. 외골수 성향

    5. 모르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말 걸기

    6. 착한 심성?

    뭐 진짜 다 여기에 적을 수 없는 이야기까지 다 적어봤던 거 같아요

    몇 년 전에 어떤 한 취업준비생이 자기소개서 대신에 회사가 날 뽑아야 될 이유를 적고 그걸 공고에 올려서 역발상으로 본인이 회사를 면접해서 '야놀자'라는 현재는 대기업 마케팅 팀에 취업한 사람을 본 적이 있어요.

    아무 쓸모 짝에 없는 작은 경험일지라도 그 경험을 찾는 수요가 인터넷 검색창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정말 아무 말을 적어도 검색창에 단 한 글자라도 적으시면 그게 검색이 됩니다. 

    내가 했던 경험, 오늘 안경원에서 산 안경, 여자 친구 줄려고 준비한 선물 나의 행동 하나에 수요층이 있습니다.

    그 작은 수요층을 점점 더 큰 수요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본인의 노력과, 포지셔닝이 중요합니다.

    저는 어렵게 한 취업문을 박차고 나온 백수입니다. <-같은 백수의 처지에 있는 100만 명의 수요가 있습니다.

    21살부터 주식을 현재 10년째 하고 있고요. 대선주 경험이 3번 있습니다. <- 같은 나이 또래에 취업에 성공하고 재테크를

    해보려는 20만 명의 수요가 있습니다

    남들이 관심주는 걸 좋아하는 관종입니다 <- 600명의 블로그 이웃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무일푼이나 성공하겠다는 열정과 확신이 있습니다 <- 제가 월 천만 원을 벌고 백수가 장가도 가게 되면 저를 따

    라할 수요는 몇 명일까요?

    이 모든 수요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수요층을 나만의 블로그라는 "AREA"에 잠식시키기 위해 저는 지금 2시간째 키보드를 누르고 지우고 반복 중입니다.

     

    블랙핑크는 여돌 원탑

    BLACKPINK in your AREA

     

    모두가 유튜브라는 대로변에서 열심히 영업할 때 저는 온라인 한 모퉁이 AREA 티스토리라는 작은 공간에서 아직은 부담 없고 악플 없는 조용한 이 공간에서 저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몇 년이 걸릴지 몇십 년이 걸릴지 모르는 시간 투자이나, 저에게 가진 건 시간과 경험뿐이고 제가 하고 있는 이 장황하고

    정신없는 글귀 속에 여러분의 수요와 컨택이 되어 다시 저를 이 공간에서 만나시게 될 날을 믿습니다.

    지금 바로 책과 펜을 쥐시고 규모의 경제를 설계해보세요 그리고 실현가능한 여러분의 테크트리를 만들어보세요. 

    [주식] - 수익률 높은 세력주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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